▲ 봉사단원들이 에티오피아 비쇼프트 기술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IT 제품과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개인휴가를 이용해 해외봉사 활동을 떠나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실시 4년째를 맞는 올해는 아프리카 국가뿐만 아니라 아시아로도 확대해 에티오피아, 잠비아, 동남아의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서남아의 인도 등 6개국 8개 지역에서 연말까지 진행한다.

올해는 삼성전자 150명, 삼성디스플레이 20명, 삼성의료원·강북삼성병원 봉사단 60명, 대학생 봉사단 30명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학생들에게 교육기회 확대와 기초IT 지식으로도 취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경제적 자립 기회가 많아지는 현지 상황을 반영해 향후 진로 설정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IT 지식을 활용해 강사로 나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홈페이지 구축, 멀티미디어기기 사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11일까지 에티오피아 데브라자이트를 방문한 46명의 봉사단은 코이카와 함께 비쇼프트 기술전문학교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를 실시하고, 학교에 IT 교육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인 원기찬 부사장은 "회사의 기술과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사회공헌으로 세계 어린이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