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 리스크관리 지배구조 개선
産銀 , 리스크관리 지배구조 개선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3.06.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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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 사외이사 리스크관리위원장으로 임명
▲신임 김태준 위원장은 국제금융을 전공하고 대외경제정책연구위원,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 (사진=연합뉴스)
리스크 지배구조 개선차원…독립성, 전문성 강화

KDB산업은행은 사외이사가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도록 리스크관리 지배구조를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은은 이번 리스크관리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차원에서 리스크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이사회 결의로 김태준 사외이사를 리스크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그동안 산은 리스크관리위원장은 은행장이 맡아왔다.

현재 정부가 입법을 추진 중인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서는 금융회사 위험관리위원회에서 사외이사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위원회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도록 하는 규정화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산은의 이번 리스크 지배구조 개선 조치는 금융권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신임 김태준 위원장은 국제금융을 전공하고 대외경제정책연구위원,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

산은이 이처럼 사외이사를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한 것은 사외이사의 내부 견제기능 강화를 위한 국내은행 지배구조의 개편 흐름 등에 대응한 선제적이며 적극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중인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서는 금융회사 위험관리위원회에서 사외이사의 권한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위원회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도록 규정화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홍기택 산은지주 회장 겸 은행장은 “팻테일(Fat Tail) 리스크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 산업은행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창조경제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건전성을 강화하고 리스크관리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리스크 지배구조 개선은 꼭 필요하다는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부임 후 리스크 관리를 중시하는 통합적 경영시각을 강조해 온 홍기택 KDB산은그룹 회장의 의지도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 팻테일(Fat Tail) 리스크

예측할 수 없는 이례적인 변동성이 자주 나타나는 현상으로 정규분포곡선에서 꼬리가 두꺼운 경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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