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허명수 사장 사임…새 대표에 임병용 선임
GS건설 허명수 사장 사임…새 대표에 임병용 선임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3.06.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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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신임 GS건설 대표이사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이 최근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대표이사(CEO)를 교체하는 등 경영진 전면 쇄신에 나섰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이 실적 악화에 대한 경영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GS건설은 12일 이사회에서 허명수 대표이사와 우상룡 해외사업총괄사장(CGO)이 잇따라 대표이사직을 사임함에 따라 임병용 경영지원총괄(CFO) 대표이사를 새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허창수, 허명수, 우상룡, 임병용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허창수, 임병용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GS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 8239억원, 영업손실 5355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냈다. 허 사장은 평소 책임경영을 강조해 왔던 만큼 주위의 만류에도 최근 경영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조직의 변화를 돕기 위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우상룡 해외사업총괄 사장도 해외사업 부문 부진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지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GS건설은 조직개편도 단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CEO와 해외사업총괄-경영지원총괄-국내사업총괄의 3총괄체제에서 CEO 직할체제로 조직을 재편,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경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병용 신임 대표이사는 1962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1년 LG구조조정본부에 입사한 이후 LG텔레콤 영업마케팅본부장, ㈜GS 사업지원팀장 및 경영지원팀장, GS스포츠 대표이사(겸직)를 거쳐 지난해 12월 GS건설 경영지원총괄(CFO)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이듬해 3월 CEO로 취임해 위기상황을 극복해온 허명수 전 대표이사는 GS건설의 등기이사직은 유지하고 회사와 관련된 대외활동을 중심으로 후임 CEO의 경영 지원역할에 전념할 예정이다.

◆ GS건설 임병용 사장 프로필

출생년도 : 1962년
출 생 지 : 서울
학 력
- 1980~1984년 :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
- 1984~1986년 : 서울대학교 대학원 조세법 석사
주요 경력
- 1991년 LG 구조조정본부
- 1997~2001년 LG텔레콤 마케팅실장, 영업본부장, 상무
- 2004~2012년 ㈜GS 사업지원팀장, 부사장, 사장
- 2012년 GS스포츠 대표이사 사장 겸임
- 2013년 GS건설 경영지원총괄(CFO) 사장
- 2013년 6월 現 GS건설 대표이사(CEO)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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