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은 인천 청라지구를 중심으로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이고 있다. 5월 셋째주에는 청라지구의 관문에 위치한 인천 서구 신현동에서 3,300여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에 있어 이 같은 열풍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특히, 후분양 아파트로 선보이는 이 단지는 입주가 오는 9월로 잡혀 있어 수요자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것을 감안해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40% 무이자 등의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서울 동대문구 회기1구역과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각각 견본주택 문을 연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5월 셋째주 전국에 공급되는 물량은 총 1곳 3,331가구(일반분양 1,116가구)로 인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견본주택 개관 3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5곳이 예정돼 있다.
청약접수
20일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은 인천 서구 신현동에 신현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를 분양한다. 공급면적 83~206㎡, 총 3,331가구로 이 중 1,1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인근으로 국제고가 오는 2012년 개교할 예정이며, 2014년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시에는 콜롬비아공원역(가칭)과 가정오거리역(가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2013년 개통예정) ·제2외곽순환도로(2010년) 등 교통망이 확충됨에 따라 서울 등 주변지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070만원이며, 오는 9월 입주 예정이다.
견본주택 개관
20일 전북개발공사는 전북 전주시 장동 유통단지내에 공공임대 105㎡, 총 470가구 견본주택을 개관하다. 장동초·전북중·우석고·전북여고 등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주 월드컵경기장이 인접해 있다. 전라선 기차역 동산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전주ic·호남고속도로를 통해 주변 지역간 이동이 편리하다.
21일 현대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회기1구역에 ‘힐스테이트’를 선보인다. 공급면적 107~151㎡, 총 190가구 중 77가구를 일반분양하며, 경희대·한국외대·고려대 등 대학 캠퍼스가 인근에 위치한다. 편의시설로는 경희의료원·고려대안암병원·롯데백화점·현대코아백화점 등이 있다.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의 환승역인 회기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동부간선도로·북부간선도로·내부순환도로 등을 통해 도심 진입이 용이하다.
22일 대한주택공사는 인천 서구 청라지구 a25블록에 103~117㎡, 총 512가구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청약저축에 가입한 수요자들이 신청할 수 있으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이다. 단지 바로 앞의 심곡천을 조망할 수 있으며, 상업시설과 중·고등학교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013년 제1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청라ic를 통해 서울 등 인접 지역간의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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