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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의 해외 누적판매가 8일자로 5000만대를 돌파했다.
5000만대째 차량은 울산공장 선적 부두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투싼ix, 아반떼, i30, 제네시스 등을 선적하면서 달성됐다.
5000만대는 세계시장에서 830만대 이상 팔린 아반떼를 전장 기준으로 세우면 지구를 5.7바퀴 도는 규모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1년 누적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으나, 2000만대까지는 1000만대 돌파 이후 5년만인 2006년에 달성했다.
이후 해외 판매는 가속도를 내며 2009년 3000만대, 2011년 4000만대를 연이어 경신했고, 5000만대는 4000만대를 돌파한지 20개월 만에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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