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 속 1분기 판매 3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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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 1분기 총 39만8283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 대비 35% 성장했다고 밝혔다.
베이징현대 26만716대, 기아차 현지법인 둥펑위에다기아가 13만7567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41%, 26% 각각 늘어났다.
특히 베이징현대는 중국형 아반떼MD, 아반떼HD, 베르나, 투싼ix 등 주력차의 호조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인 26만716대를 팔았다.
둥펑위에다기아 역시 신차 K3, K2, 스포티지R이 모두 지난해보다 높은 판매가 늘어났다.
차종별로는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판매 1위를 차지한 SUV급에서 투싼ix와 스포티지R이 각각 77%, 39% 성장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현대기아차의 주력시장인 준중형-소형차급에서 위에둥이 18%, 베르나가 15%, K2가 17%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업체들이 판매 회복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어 시장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품질, 고객만족을 제고하는 등 기본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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