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21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자사의 주식 2000주를 주당 3만6800원(총 7360만원)에 매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최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파행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와 유럽 키프로스 사태로 인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 판단에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김 회장의 총 보유주식수는 4만7375주가 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최고경영자의 자사주 매입은 그만큼 경영 상황을 잘 아는 위치에 있는 CEO로서 회사의 자산 및 실적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 되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