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지수 전년대비 5개월째 하락
생산자물가지수 전년대비 5개월째 하락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3.03.18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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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품 폭 커…채소류↑, 축산물 및 과일류↓
▲(자료: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개월째 하락했다. 3년4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13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자료에 따르면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 -0.5%로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11월 -0.9%, 12월 -1.2%, 1월 -1.6% 등 하락폭을 키웠다.

이는 2009년 10월(-3.1%)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린 것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 -0.5%로 감소세로 돌아선 뒤 11월 -0.9%, 12월 -1.2%, 올해 1월 -1.6%등 하락한 걸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5.2% 내렸다.

채소는 20.7% 올랐지만, 축산물이 14.0%, 과일류가 23.1%씩 내렸다. 공산품 물가 또한 3.0% 떨어졌다.

특히 1차 금속제품(-10.6%)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전력·가스·수도 물가는 5.3%상승했고 서비스 물가는 0.4% 올랐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지수는 0.7% 상승했다. 특히 도시가스요금이 인상되며 전력·가스·수도 물가가 전월 대비 1.6%나 뛰었다. 전월 대비로는 과실, 채소류의 상승으로 농림수산품이 1.9% 올랐다.

국내출하·수입품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나타내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는 1.1%상승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 떨어졌다. 원재료 물가는 10.3%나 내렸다. 중간재 물가는 5.3% 떨어졌지만 최종재 물가는 0.3% 올랐다.

국내출하 제품과 수출품의 가격변동을 종합해 나타내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하락했다. 국내출하분(-1.6%)보다는 농림수산품, 공산품을 중심으로 수출품(-5.3%)의 물가가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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