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 정선훈 기자
  • 승인 2013.03.07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3월 9일(토) 대구(LG-삼성), 사직(SK-롯데), 광주(한화-KIA), 창원(넥센-NC)에서 열리는 4경기를 시작으로 16일 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페넌트레이스를 앞두고 각 구단의 전지훈련 성과를 점검하고 전력을 평가해볼 수 있는 시범경기는3월 24일(일)까지 팀간 2차전, 팀당 12경기 씩 총 54경기가 열리며, 구단 확대로 인한 경기수 증가로 각 구단별로 전년도 순위에서 앞·뒤 순위 구단과의 경기를 대진에서 제외했다.(2012년 1-2위, 2-3위, 3-4위, 4-5위, 5-6위, 6-7위, 7-8위, 8위-NC, 1위-NC 대진 제외)

구장 및 관중석 보수공사 중인 잠실구장과 천연잔디 공사가 진행 중인 대전구장,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펼쳐지는 목동구장의 경기수는 최소화 하였으며, 지난 해 프로 첫 경기가 열렸던 포항구장에서 두산과 LG가 각각 NC와 KIA를 상대로 2경기씩 치른다.

1983년부터 시행된 역대 시범경기 중 1987년과 1993년 해태, 1992년 롯데, 1998년 현대, 2002년 삼성, 2007년 SK까지 총 5팀(6차례)이 최종 1위 후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다.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도 시범경기에서의 활약이 페넌트레이스까지 이어진 경우가 많다. 2009년 롯데 조정훈은 시범경기에서 2승을 거둔 뒤 그 해 최종 14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했고, 2002년 시범경기에서 15탈삼진을 기록한 KIA 김진우는 최종 177탈삼진으로 1위에 오른바 있다. LG 이승호는 2003년 시범경기에서 18탈삼진, 페넌트레이스에서 157탈삼진을 기록하며 타이틀의 영광을 이어갔고, 같은 해 3세이브를 올린 조웅천은 페넌트레이스에서 30세이브를 거두며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타자 부문에서는 삼성 이승엽이 2002년 시범경기에서 4개의 홈런(1위)을 기록한 뒤 페넌트레이스에서 47개를 터뜨리며 홈런왕을 차지했고, 2008년 한화 김태균은 시범경기와 페넌트레이스에서 각각 4홈런 - 31홈런, 장타율 0.730 - 0.622로 홈런과 장타율에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도루부문에서는 2001년 정수근(5-52), 2004년 전준호(5-53), 2007년 이대형(6-53) 선수가 도루왕 타이틀을 지켰다.

지난 해 시범경기는 평균관객 7,470명을 기록, 2011년(5,110명) 대비 무려 46%나 늘어난 관객 수로 역대 최다 관객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올 해는 FA와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적 선수들의 활약 여부, 그리고 9구단 NC다이노스의 합류와 각 구단 신인선수들로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해 2013 시범경기의 흥미를 한층 더해줄 전망이다.

한편, 시범경기는 평일, 휴일 구분 없이 전 경기 13:00 개시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우천시 경기는 취소되며 연장전은 실시하지 않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