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고가 논란’ 아웃도어 업체 직권조사 실시
공정위, ‘고가 논란’ 아웃도어 업체 직권조사 실시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3.03.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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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텍스 제품값 가격 담합 및 제조사 폭리 유무 대상
공정거래위원회가 ‘고가논란’에 휩싸여온 아웃도어 의류업체에 대한 직권조사에 나서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고가논란’에 휩싸여온 아웃도어 의류업체에 대한 직권조사에 나서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3일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주요 아웃도어 업체에 직권조사를 벌이고 있는 업체중 아웃도어 브랜드 업계 1위인 노스페이스를 비롯해 코오롱스포츠, K2 등에 대한 조사는 지난달에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의 대대적인 조사에 대해 업계에서는 아웃도어 고가 기능성 소재인 고어텍스 제품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사 역시 고어텍스 제품과 관련한 가격담합 여부와 제조사인 고어사(社)가 원단을 납품하면서 폭리를 취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고어텍스 제품은 아웃도어의 가격상승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김동수 전(前) 공정위원장도 지난해 연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어텍스가 비싸다는 점을 지적하며 유통경로를 조사하겠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아웃도어 업계관계자는 “아웃도어는 의류제품 가운데 이윤이 가장 적다”며 “일반 수입 의류는 값이 훨씬 비싼데 왜 조사를 하지 않느냐”고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블랙야크, 밀레, 라푸마 등 다른 업체들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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