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2013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보험사’의 비전 달성을 위한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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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고객중심경영’ 실천을 위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2월 1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화생명은 신사명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첫 해, 경영체계를 고객지향적으로 전환해 고객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개편 내용으로는 마케팅실, 리스크관리실 등 2개의 조직을 개설하고, 마케팅실 내에 고객전략팀과 브랜드전략팀 등 고객중심경영을 시행할 수 있는 2개 팀을 신설했다. 또한, 리스크관리팀을 리스크관리실로 확대해 고객 자산 안정성을 위한 통합 리스크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한화생명 조직 개편의 화두는 ‘고객’이다. 고객가치 창출을 위해 마케팅 전담 조직을 사업본부 규모로 확대했다. 마케팅실을 새로 신설하고 산하에 기존 마케팅기획, 은퇴연구소 이외에 고객전략팀과 브랜드전략팀을 신설했다.
특히, 고객전략팀은 고객전략을 추진하는 전담조직이다. CS기획기능과 CRM기능을 통합해 운영한다. 상품개발 단계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고객과 관련된 전 과정을 분석해, 고객들이 진정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브랜드전략팀도 신설하여 고객가치창출과 연계된 브랜드전략을 진행한다. 고객중심경영 강화를 위해 한화생명은 지난 달 고객중심경영선포식을 진행 했다. 연수원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신은철 대표이사 부회장, 본사 임원 및 팀장, 지역본부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고객중심경영에 대한 강의를 듣고 ‘고객에게 드리는 약속’을 직접 낭독하며 고객경영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번 조직개편은 선포식에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변화인 셈이다.
고객 자산 안전성 강화를 높이기 위해 리스크관리 기능도 강화한다. 리스크관리팀을 리스크관리실로 격상시켜 상품, 자산운용 등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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