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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는 21일 전국 8개 지역에서 '쌍용차 정상화 추진과 국정조사 반대'를 위한 청원서 서명작업과 대국민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부산역, 서울역, 영등포역, 용산역, 수원역, 평택역 등 수도권 주요 역사에서 진행된 활동에는 김규한 노조위원장, 최종식 부사장 등 250여명이 참여해 국정조사 반대를 호소하며 시민들에게 청원서를 배포했다.
이날 배포된 청원서에는 2009년 파업 이후 전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판매대리점, AS네트워크 종사자 모두가 뼈를 깎는 고통분담과 희생으로 정상화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치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정조사 논란은 이미 금융당국과 법원에 의해 정당성, 합법성이 입증된 사안으로 쌍용차 정상화와도 거리가 있다며, 자칫 정치적 명분에 사로잡혀 다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면 쌍용차 식구 11만명의 고용문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차 노사는 수합된 청원서를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누리당, 민주통합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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