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신종플루 대책 마련 `분주'
정치권, 신종플루 대책 마련 `분주'
  • 윤미숙 기자
  • 승인 2009.09.02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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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종플루대책특위' 구성…민주, 녹십자 공장 현장방문
최근 '신종플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이 신종플루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한나라당은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안홍준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신종플루대책특위'를 구성, 신종플루 감염 확산에 대한 중장기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나라당 신성범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내 '신종플루대책특위' 구성 이유에 대해 "신종플루 문제가 오늘, 내일 해결될 사안이 아니고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앞서 신종플루 주무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 및 국방부,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신종플루 대책 관련 유관부처 합동 당정회의'를 열어 환자 조기발견 및 치료, 예방접종 등을 통해 신종플루 감염 확산 방지 및 사망자 발생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이날 장상, 김진표 최고위원, 최인기, 양승조, 강기정, 주승용 의원과 함께 전남 화순군 녹십자 화순공장을 방문해 신종플루 백신 생산 현황 및 백신 생산·공급·유통 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생산현장을 점검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녹십자가 설비를 만들고 기술개발을 해 신종플루 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다만, 정부가 일찍 대비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이런 문제는 국회에서 챙기고 따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전 본청을 비롯한 국회 경내 각 건물 출입구에 손 소독기와 손 세정제비치해 국회 상주 직원들과 방문객들이 사용하도록 하는 등 신종플루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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