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의원들, `말 걸어도 안 듣는다'고 한다"
이윤성 국회부의장이 2일 여야가 국정감사 시기를 두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 "탄력있는 국회 운영이 필요하다"며 당 지도부에 쓴소리를 가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를 통해 "지금처럼 정치력이 가장 필요할 때가 또 있겠느냐. 밖에서 보면 좀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며칠전 야당 의원들이 우스개소리로 '같이 걸어가면서 (한나라당 의원들에) 말을 걸어도 귀 기울이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 얘기는 명분을 달라는 말 같다"면서 "지금까지 원내대표가 초지일관 원내대책을 실천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하지만, 정치라는게 그냥 간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9월 중 개각 발표가 있으면 청문회까지 적어도 20일이 걸린다. 중폭이 될지 대폭이 될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될 경우 전 상임위를 가동해야 한다는 것을 참고해야 한다"며 "국회의 중심에 있는 사람으로써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여야간 분위기 조성의 한 방법이 되지 않겠느냐"고 충고했다.
또한 그는 "박희태 대표가 '다시 시작하자', '구두끈을 매자'고 말했지만, 우리 당을 보면 자전거 체인이 풀려 헛바퀴 도는 듯 한, 뭔가 추동력이 빠진듯 한 감을 갖게 된다"며 "결전을 앞둔 시기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걱정된다"고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를 통해 "지금처럼 정치력이 가장 필요할 때가 또 있겠느냐. 밖에서 보면 좀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며칠전 야당 의원들이 우스개소리로 '같이 걸어가면서 (한나라당 의원들에) 말을 걸어도 귀 기울이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 얘기는 명분을 달라는 말 같다"면서 "지금까지 원내대표가 초지일관 원내대책을 실천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하지만, 정치라는게 그냥 간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9월 중 개각 발표가 있으면 청문회까지 적어도 20일이 걸린다. 중폭이 될지 대폭이 될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될 경우 전 상임위를 가동해야 한다는 것을 참고해야 한다"며 "국회의 중심에 있는 사람으로써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여야간 분위기 조성의 한 방법이 되지 않겠느냐"고 충고했다.
또한 그는 "박희태 대표가 '다시 시작하자', '구두끈을 매자'고 말했지만, 우리 당을 보면 자전거 체인이 풀려 헛바퀴 도는 듯 한, 뭔가 추동력이 빠진듯 한 감을 갖게 된다"며 "결전을 앞둔 시기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걱정된다"고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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