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선 아반떼...러시아에선 쏠라리스, 모닝...남미에선 i30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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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유럽, 남미,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최고의 차’를 휩쓸며 돌풍을 예고했다.
유럽에선 아반떼가, 브라질에선 i30가, 러시아에서는 쏠라리스와 모닝이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반떼는 오토베스트가 주관하는 ‘2012년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오토베스트는 폴란드, 헝가리, 터키, 러시아 등 신흥시장 15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들의 비영리 모임으로 매년 최고의 차를 선정하는 유럽의 권위 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각국을 대표하는 15명의 심사위원단은 신기술, 품질, 서비스, 디자인 등 13개 항목을 기준으로 1차 평가를 진행해 아반떼, 포드 포커스, 쉐보레 아베오, 피아트 판다, 도요타 야리스 등 5개 차종을 최종후보로 선정했다.
이후 진행된 테스트 주행에서 아반떼는 900점 만점에 839점이라는 높은 종합점수로 758점을 획득한 포드 포커스와 744점을 획득한 쉐보레 아베오를 제치고 올해 최고의 차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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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최대 미디어사인 아브릴의 자동차전문지인 쿼트로로다스는 i30를 ‘2011년 최우수 차’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품질, 상품성, 브랜드 등 총 23개 항목을 6~7월 2개월간 인터넷 조사를 통해 보유자, 구입 의사가 있는 소비자 3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쿼트로로다스는 2001년부터 ‘최고의 차’를 발표하고 있으며 전체 최우수 차와 9개 차급별 최우수 차를 선정하고 있다.
특히 i30는 총점 101.4점으로 전체 모델 중 최고점을 획득했으며, 포드 포커스(98.4점)과 도요타 코롤라(98점), 혼다 시빅(97.9) 등 경쟁모델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라 의미가 크다.
쏠라리스와 모닝은 러시아 자동차전문지 자룰렘에서 발표한 ‘2012 최고의 차’에 소형차-경차부문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러시아 시장 전 모델을 대상으로 9~12월까지 자동차 전문기자들의 평가로 이뤄지며 신뢰성, 제조품질, 안전도, 연비, 성능, 신기술 등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총 10개 차급별 1위를 가린다.
자룰렘의 최고의 차에는 지난 2004년 투싼, 2005년과 2006년 2년연속 클릭(현지명 겟츠)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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