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DGB금융지주 창립기념식 개최
대구은행, DGB금융지주 창립기념식 개최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1.05.17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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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44주년을 맞은 대구은행이 종합금융그룹인 ㈜dgb금융지주로 재탄생했다.

dgb금융지주는 17일 하춘수 회장을 비롯해 대구은행 임직원 및 자회사 직원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가지고 정식 출범했다.

지난 1967년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된 대구은행은 지난 44년간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은행으로 성장해왔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했다.

이번 설립은 대구·경북지역에도 명실공히 종합금융그룹이 탄생하게 되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대구은행 하춘수 은행장이 회장을 겸하게 된다. dgb금융지주는 포괄적 주식이전을 통해 (주)대구은행, 대구신용정보(주), (주)카드넷 등 3개 자회사를 두게 된다.

하춘수 초대 회장은 창립기념식에서 “자본금 1억5천만 원과 점포 1개로 문을 열었던 대구은행이 숱한 난관을 극복해오면서 총자산 33조 원, 점포수 230개를 지닌 우량은행으로 발돋움했다.”라고 말하면서 “dgb 금융그룹의 설립으로 신뢰와 사랑의 금융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3천3백여 명 임직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하춘수 회장은 지주사체제의 빠른 시일 내 정착, 지역밀착형 종합금융그룹의 사업다각화 추진, ‘총자산 100조 원, 당기순이익 1조 원, roa 1%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15년 중기비전 달성 등 큰 틀의 3가지 목표를 발표했다.

dgb금융지주는 지역민과 지역기업의 금융수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역밀착형 금융그룹으로 운영시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지주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하춘수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기념식수로 반송(盤松)을 심으며 “굳건한 나무 밑동에서 다수의 울창한 그루터기로 성장하는 육송의 특성처럼, 든든한 기반위에 자회사가 성장해 dgb금융지주가 더 넓은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dgb금융지주는 설립을 기념해 가두행진, 지역사랑 행사, 금융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이른 오전 시간에는 출근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를 전하는 ‘아침愛 릴레이 감사인사’를, 저녁 퇴근시간에는 점주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사를 진행하는 ‘저녁愛 가가호호 방문인사’를 진행해 지주사 설립을 홍보한다. 또한 기념 음악회 개최, 사랑의 헌혈 행사 등으로 지주사 설립 후 더욱 적극적인 지역사랑을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dgb금융지주는 설립을 기념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고객 및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주사 설립 기념 현금자동지급기 출금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벌이며(17일 당일 시간외 출금수수료 면제. 단, 대구은행 이용고객에만 해당), 개인과 기업에 대한 특별 대출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은행 주식은 금융지주사로의 주식이전을 위해 매매거래가 정지됐으며, 6월 7일 dgb금융지주라는 이름으로 다시 상장될 예정이다. dgb금융지주는 국내신용평가회사인 한국기업평가와 한신정평가주식회사로부터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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