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모바일 보안시장 개척 나선다
SK텔레콤, 모바일 보안시장 개척 나선다
  • 정은실 기자
  • 승인 2011.05.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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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기업용 모바일 보안 통합 솔루션인 ‘스마트 시큐리티(smart security)’를 출시하고, 기업용 모바일 보안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시큐리티는 sk텔레콤이 기업의 업무용 스마트폰에 대한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만든 모바일 보안 통합 솔루션이다. 기업이 구축하는 모바일 오피스의 정보 유출을 차단함으로써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담고 있다.

이미 sk텔레콤은 2010년 상반기에 sk그룹 15개 관계사 25,000명의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스마트 시큐리티에 대한 기능과 사업성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올해부터 한독약품 및 현대중공업 등 다수의 기업과 계약을 맺고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스마트 시큐리티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단말제어 솔루션(mdm : mobile device management)인 ssm(smart device security management)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외 보안 전문업체들인 안철수연구소, mcafee, f5, juniper networks 등과 제휴(alliance)를 통해 각 보안 영역별 보안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하는 등 기업의 모바일 보안에 있어 최적의 기능과 서비스를 구현했다.

보안업체와의 대표적인 제휴 사례로, sk텔레콤은 안철수연구소가 출시한 v3 모바일을 스마트 시큐리티에 탑재함으로써 스마트폰에서 동작 중인 모든 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검사하고, 시행파일뿐만 아니라 일반파일도 수동 검사를 할 수 있는 기능을 확보해 ssm의 기능을 대폭 보강했다.

이를 포함해 현재 스마트 시큐리티가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의 기능은 크게 ▲단말기(device) 보안 ▲기업내 시스템 등 network 보안 ▲문서 파일 등 contents 보안 ▲사용자 인증 보안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 시큐리티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ssm 기능은 ▲스마트폰 분실 또는 도난시 원격 제어로 단말기에 잠금기능(lock)을 실행하거나 데이터 삭제를 통해 정보 유출을 막아 기업정보를 보호할 수 있으며 ▲기업 전용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이나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자동 설치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거나 ▲기업 내에서 활용되는 스마트폰 카메라 또는 와이파이(wi-fi) 등을 통제하고 모바일 단말기를 통한 데이터 트래픽 등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함으로써 보안 문제를 사전 차단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스마트폰 성능이 pc수준에 근접해 감에 따라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업무용 솔루션을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오피스는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기업이 모바일 기반의 솔루션을 도입할 때 보안 문제가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로 부각되면서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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