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風에 '속수무책'‥26P 하락세
코스피 外風에 '속수무책'‥26P 하락세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1.03.12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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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중동에서 한꺼번에 악재가 터지면서 국내 증시가 내리막길을 걸었으며,11일 코스피는 26.04포인트(1.31%) 내린 1,955.54에 마감했다.

전날 기준금리 인상에 선물ㆍ옵션 동기만기가 겹쳐 19포인트 떨어진 데 이어 이틀 새 45포인트가량 밀렸고 코스피는 2,000선에서 1,950선으로 주저앉았다.





코스닥지수는 3.62포인트(0.69%) 하락한 518.55를 나타냈으며,중동 정정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유럽 재정위기가 또다시 불거진데 따른 것이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심각한 재정 적자를 겪고 있는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하향 조정한 게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간밤 유럽의 주요 지수는 1% 안팎 내렸고
미국에서도 심리적 지지선인 다우지수 12,000선이 무너졌다.

국내 증시의 조정은 어느 정도
예고된 셈으로 외국인은 5천억원어치 순매도하며 닷새째 `팔자'를 이어가면서 아시아권에서도 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1.92%, 대만 가권지수는 0.87% 하락했다.

그나마
외환시장이 비교적 안정을 찾으면서 외풍(外風)의 충격금융시장 전반으로 번지진 않았다.

원ㆍ달러
환율은 5.20원 오른 1,127.00원에 출발하며 1,130원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장중 상승폭을 줄이며 2.40원 오른 1,12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주요 대외 변수 중에서는 유가가 최대 관건이라고 말하면서중동 지역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당분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당장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분노의 날'로 명명된 11일 대규모 시위를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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