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6억6천만 달러, 유로화 강세로 미 달러화 환상액 증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개월 만에 사상 최대치를 넘어서며 외환보유액 규모 세계 6위에 올랐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956억6천만달러로 전월말보다 43억9천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말 기록한 종전 최대치 2933억5천만달러 이후 최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 증가는 운용수익과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인해 이들 통화 표시 채권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2,624억4천만달러(88.7%), 예치금 285억9천만달러(9.7%), sdr 36억7천만달러(1.2%), imf포지션 11억8천만달러(0.4%), 금 8천만달러(0.03%)로 구성됐다.
또 지난해 12월말 현재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과 일본, 러시아, 대만, 인도에 이어 6위 수준이다.
(뉴스웨이 제공/ 최병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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