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월 28일, 두산중공업(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37회 무보증회사채 본평가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두산중공업은 1962년 9월, 발전 및 산업설비, 주단조품, 제철, 제강품의 제조 및 판매업과 종합건설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설립된 동사는 1999년 중 발전설비 사업의 구조조정에 따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으로부터 발전설비 사업부문을 양수받아 국내 발전설비 제작 ·판매 사업을 일원화하였으며, 2001년 2월 (주)두산과 두산건설(주) 등 두산그룹의 지분 취득으로 민영화가 완료되었다.
국내 발전 주기기 시장에서 독점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발전부문을 비롯하여 산업, 주단, 건설 등 주요 부문의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발전부문의 경우 발전설비 시장 전반의 호조와 원자력 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양호한 수주실적을 시현하면서 사업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생산능력 확충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타법인 인수용 자금소요, 건설사업과 관련된 pf 보증 등에 따른 재무부담이 내재되어 있으나, 양호한 수익성과 영업부문에서의 현금창출, 자체적인 외부자금 조달능력 등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발전설비 등 주요 부문의 양호한 시장지위와 사업경쟁력, 풍부한 수주잔고 등을 고려할 때 동사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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