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월 18일, lg생활건강(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8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동사는 2001년 4월 구 lg화학으로부터 분할되어 설립된 업체로서, 국내 생활용품 및 화장품 시장에서 각각 1위와 2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2005년 경영진 교체 이후 프리미엄제품 비중 확대 전략을 통해 외형 및 수익성 제고에 성공하였으며, 2008년 하반기 이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선도적 시장지위와 높은 브랜드인지도 등에 힘입어 영업성과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또한 2007년 코카콜라음료, 2010년 더페이스샵 및 해태음료 인수를 통해 잇따른 사업포트폴리오 강화가 진행 중이다.
운전자본 및 시설투자 부담이 크지 않아 설립 이후 영업 부문에서의 현금흐름으로 설비투자 소요를 충당하고 차입금을 상환하는 양상이 전개되어 왔다. 지속적인 신규사업 인수로 차입금이 증가하였으나, 안정적인 성장기조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재무부담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통제되고 있다.
내수시장의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현금흐름 및 성장추세를 감안할 때 동사 신용도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