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 코스피 사상최고치 도전
새출발 코스피 사상최고치 도전
  • 이성재 기자
  • 승인 2011.01.02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1년 첫 주인 다음주 국내 증시는 완연한 기대 속에 사상 최고치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부담에도 여전히 공고한 투자심리를 확인했고, 미국 소비경기 개선 기대, 경기부양 조치 등 기대심리를 높이는 요소들도 속속 발견되고 있어 글로벌 유동성에 따른 강세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682로 출발한 2010년
코스피지수는 21.9%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인 2,051로 마감했다.

어느덧 2007년 10월31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2,064.85)까지는 불과 14포인트만 남겨두고 있다.

다만,
눈높이가 낮아진 4분기 기업 실적과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는 지수 상승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는 7.80포인트(0.07%) 오른 11,577.51에, s&p500지수는 0.24포인트(0.02%) 하락한 1,257.64로, 나스닥지수는 10.11포인트(0.38%) 떨어진 2,652.8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 100
주가지수는 1.19% 하락한 5,899.94로, 프랑스 cac 40 주가지수도 1.19% 내린 3,804.78로 각각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 이번주 코스
피지수는 지난주보다 21.40포인트(1.05%) 오른 2,051.00을 나타내며5주 연속 상승했다.

주 초반 숨고르기를 보였지만 기관의 '윈도드레싱'과 맞물려
대형주에 대한 순환매가 이어지면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2,052.97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에서 2010년주식시장의 피날레를 했다.

2011년 새출발을 알리는 다음 주 코스피지수는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1월 효과 기대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시각 기준 3일로 예정된 미국의 12월
ism지수와 고용관련 지표는 완만한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hmc투자증권 이영원 투자전략팀장은 "유동성 장세가 보다
강화돼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강세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금융위기 이후 위축됐던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 몇몇 부담요인에도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유동성의 힘을 바탕으로 추가 상승에 나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주도하는 수급, 유럽 재정위기 완화와 중국발 긴축 우려에 대한 제한적 확산 등 작년 하반기 이후 증시 상승과 맞물렸던 주요 요인이 아직까지 변하지 않았다"며 "2011년 주식시장도, 그 시작에 있어 완연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 코스닥지수는 한주 전보다 11.06포인트(2.21%) 오른 510.69로 마감하며, 510선을 회복했다.

주 초에 코스피지수에 비해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주 후반에는 코스피지수를 뛰어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대선
테마주는 물론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탄력을 강화해 본격적인 키맞추기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도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실적 시즌에는
대형주들에 대한 쏠림에 해소될 가능성도 크다.

부진한 주가와 달리 중,
소형주의 상대적으로 4분기 영업이익 개선세가 눈에 띄기 때문이다.

한범호 애널리스트는 "
수익률 극대화를 노린 테마주 전반의 공격적인 대응까지 구사할 시점은 결코 아니지만, 전방 산업의 개선 기대가 유지되는 기계, 자동차 및 it부품 관련 중형주들은 매수 관심권에 둘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도 "밸류에이션 정상화 시점에서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의 상대적 약진이 예상된다"며 "또 급격한 성장일변도 보다는 안정적인 성장주, 가치주 등 그동안 소외된 종목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