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1월 26일, 삼성생명보험(이하 “동사”)의 ifsr(보험금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하였다.
동사는 1957년 동방생명으로 설립되어 1963년 삼성그룹에 편입되었고 1989년 현재의 상호인 삼성생명보험㈜로 변경되었다. 국내 생명보험시장에서 보험료수익 기준으로 25%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동사는 업계 1위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과거 대비 성장성이 떨어지고 있으나 충성심 강한 고객기반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강점으로 안정적인 보험영업을 영위하고 있다.
핵심 전문설계사 위주의 영업을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기반을 장기간에 걸쳐 형성하였으며 보험료수익의 상당부분이 단기적인 저축성보험이 아닌 수익성이 높은 장기의 보장성보험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질적인 측면에서 영업의 안정성이 타 경쟁사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고금리 확정형 보험계약 비중이 다소 높으나 점차 금리연동형으로 전환되고 있어 향후 평균예정이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꾸준한 잉여금 축적을 통해 동사는 300%를 상회하는 위험기준지급여력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유동성 지표도 양호하게 나타나는 등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다.
전반적인 재무상태가 우수하며, 보유계약규모 및 영업능력 등을 고려할 때 확고한 영업기반이 인정되는 바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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